Creative Space 16

2020 독서 리스트

1.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2. 일중독자의 여행 (2020.02) 3. OKR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방식 (2020.03) 4. 미움받을 용기(2020.03.28) 5. 신경끄기의 기술 (2020.05.20) 6. 플랫폼 제국의 미래 (2020.7.1) 7월 읽을 책 7. 파워풀 (2020.7.17) 업무 관련, 성장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손에 잡히는 판다스 파이썬을 이용한 빅데이터 수집, 분석과 시각화 파이썬으로 웹 크롤러 만들기 파이썬 코딩의 기술 OKR 전설적인 벤처 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비즈니스 이메일 50패턴 비즈니스 영어회화&이메일 핵심패턴 233 칼퇴족 김대리는 알고 나만 모르는 SQL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New Philosopher -..

일단 오늘은 나에게 잘합시다.

프롤로그로 시작해서 프롤로그로 끝나버린 약간은 아쉬운 책. 행복한 고구마는 사실 그저 행복할 뿐이었다. 자기가 고구마든 인삼이든 말이다. 하지만 인삼밭의 한 인삼은 달랐다. 고구마를 예의 주시하며 비교하는 바람에 자신의 행복을 조금씩 갉아먹었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는 고구마와 인삼에게 관심도 없는 인삼 밭의 수 많은 인삼들이 있다. 나의 시간, 나의 리소스들에 대한 고려 없이 열정 뿜뿜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시기에는 모든 일에서 내가 가장 뒷전 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최선을 다하면서 내 마음 바라보기에 포커스를 두려 노력한다. 내가 뭘할때 행복할까?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까? 에 대한 고민을 요즘 많이 한다. 사실 행복이라는 감정이 기준이 없고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보니 참 어렵다. 계속 생각해도 ..

American Music & Wild

힙합, 재즈, 블루스, 컨트리 등 미국 전역에서 각각의 역사를 가지고 음악이 발달해 왔음을 새롭게 배웠다. 루이 암스트롱, 엘비스 프레슬리 등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동시대에 즐기던 음악이 아니고, 나는 한국 사람이기에 관심이 그리 있지는 않았는데 어떤 지역에서 어떤 역사를 바탕으로 이런 장르가 생겨났는지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다! 나레이터 모건 프리먼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알로에 블라크의 음악이 찰떡이었다. 하지만 개연성을 자연스럽게 이끄는것은 약간 부족했던 것 같기도 하다. 짧은 시간내에 모든 것을 다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주된 이유였던 것은 아닐까 싶다. 음악은 사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이 주된 메세지였다. :) 한창 산업개발로 인해 자연의 소중함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을..

당신과 나사이 서평

20대 후반 부터 인간 관계에 대한 생각과 고민들 그리고 나 나름대로 그에 대한 답을 일기 혹은 비공개 sns 등 어떠한 형식으로든 적어 왔었다. 해가 지나면서 다시 비슷한 고민을 할때마다 가끔씩 찾아 읽어보고는 했었는데, 이불킥을 하기도 하고 또 나름 연륜이 생겨서 조금씩 더 나은(?) 방향의 해결책을 떠올리기도 했었다. 공교롭게도 이 책에서 말해주는 상대방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이 내가 몇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나아가고 있는 방향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알면서도 어려운 일이고, 아직도 몇년째 똑같이 고민하고 똑같이 행동하고 반성하는 나를 돌아보면 이게 참 어려운 일이다 싶으면서도 그래 방향을 잘 잡은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책을 읽는내내 떠올랐던 ..

[2018.07.08] 개들의 섬

일주일에 1번씩 영화보기 나의 소박한 계획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서울극장에 방문. 약 5분정도 늦게 들어간 점이 약간 아쉽. 다음에는 조금 더 넉넉하게 생각하고 자전거 타러 나와야겠다 ㅎㅎ 회사 동료인 리오와 샬럿의 강력한 추천을 지난 주 부터 받아 꼭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 핑계 저 핑계 (역시 원인은 게으름)로 인해 결국 오늘 보게 되었다. 나는 개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싫어 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인간에게 애정을 가지고 아타리를 졸졸졸 따라가는 그림자 장면에서는 얼마나 마음 따뜻하고 충성심 있는 동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전 수업에서 사진을 영상화 하는 작업에서 인간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의 갯수에 대해서 배운적이 있다. 스톱 모션을 이용해 영상을 표현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