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me/Life

6AM - 1(Restart)

by Melissa Levasseur 2022. 7. 19.

100일간의 챌린지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피운 모닥불에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가장 열심히 참여해주셨던 분께서 말하시길 "인생은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심해에서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 같다, 그리고 가끔 물고기 떼를 만나게 되어 함께 헤엄치다가 결국에는 또 혼자 헤엄치는 것 같다" 라고 하셨다.

"물고기 떼를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고, 계속 같이 헤엄칠 사람들을 위해 100일이 지나고도 열심히 모닥불을 피우면서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끼게 하겠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과 같은 참여율도 아니고, 시간도 딱딱 맞추지 못한다. (원래부터 시간은 딱딱 못맞췄다. ㅎ)

하지만 나는 이전보다 더 열심히, 좀 더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내심 뿌듯하달까. ㅎ

 

요즘 몇 가지 사건들로 인해 속이 너무 시끄러웠다. 언제나 마음을 온전히 주는 일은 상처 받기 쉽고 힘들다는 걸 느꼈고, 또 나는 좀 감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나를 너무 매몰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감정에 매몰되기 보다는 그 상황에서 나에게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의 운전을 차분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한번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

정답은 없다. 너는 최선을 다했다. 당사자와 솔직하게 얘기하라. 다른 이들은 도움은 줄 수 있으나 해결은 해줄 수 없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