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부터 인간 관계에 대한 생각과 고민들 그리고 나 나름대로 그에 대한 답을 일기 혹은 비공개 sns 등 어떠한 형식으로든 적어 왔었다. 해가 지나면서 다시 비슷한 고민을 할때마다 가끔씩 찾아 읽어보고는 했었는데, 이불킥을 하기도 하고 또 나름 연륜이 생겨서 조금씩 더 나은(?) 방향의 해결책을 떠올리기도 했었다. 공교롭게도 이 책에서 말해주는 상대방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이 내가 몇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나아가고 있는 방향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알면서도 어려운 일이고, 아직도 몇년째 똑같이 고민하고 똑같이 행동하고 반성하는 나를 돌아보면 이게 참 어려운 일이다 싶으면서도 그래 방향을 잘 잡은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책을 읽는내내 떠올랐던 ..